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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남아공발 외국인 입국 제한하기로

미국 정부, 남아공발 외국인 입국 제한하기로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최근 방문했던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보건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 제한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브라질과 영국, 아일랜드를 비롯한 유럽 26개국 방문자 거의 대부분에게도 입국 제한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앤 슈쳇 수석부국장은 "변이 바이러스가 남아공 밖으로 퍼진 상황을 우려해 제한 목록에 남아공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임 트럼프 행정부는 퇴진 직전인 지난 18일 브라질과 유럽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 해제를 발표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측은 즉각 이를 무효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비행기와 배, 기차, 지하철, 버스, 택시, 공유 차량 등에서 2살 이상된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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