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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초 전 결승포'…12연승 달리던 KCC, SK가 잡았다

<앵커>

프로농구에서 SK가 12연승을 달리던 최강 KCC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종료 0.4초 전 미네라스가 극적인 결승포를 터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송교창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KCC와 숨 막히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종료 56초 전, 안영준의 3점 슛으로 4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곧장 KCC 정창영에게 골밑을 돌파당했고, 종료 8초 전 이정현에게 동점 중거리슛까지 허용했습니다.

승부가 연장전으로 향할 것 같던 종료 0.4초 전 미네라스가 시간에 쫓겨 던진 장거리슛이 그대로 림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SK는 극적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고, KCC는 팀 사상 최다 연승 기록인 13연승 눈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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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주춤하는 동안 2위 현대모비스는 거센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오리온에 1점 뒤져 있던 종료 34초 전 숀 롱이 팁인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오리온 로슨이 종료 8초 전에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면서 1점 차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6연승을 질주하며 KCC와 승차를 3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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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의 멋진 노룩 패스에 이은 심스의 덩크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전자랜드는 최하위 DB에 올 시즌 4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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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연승을 달리던 KT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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