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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통금" 내리자 검사소에 방화…네덜란드 상황

"야간 통금" 내리자 검사소에 방화…네덜란드 상황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작성 2021.01.25 07:35 수정 2021.01.25 11: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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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봉쇄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도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는데 이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검사소에 불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잔뜩 모여든 군중 사이로 경찰이 물대포를 쏩니다.

전 세계 각국 코로나로 봉쇄 강화, 폭동 반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네덜란드 정부가 23일 밤 9시부터 새벽까지 야간 통행을 금지하자 이에 반발한 군중이 시위에 나선 것입니다.

네덜란드 당국이 야간 통행을 금지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코로나19 임시검사소에 불을 지르고 상가를 부수며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지 않으면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벨기에 정부도 3월까지 치료, 업무 등 필수 목적이 아닌 해외 여행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나라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10일 동안 의무적으로 격리하도록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홍콩에서는 신규 확진자들이 잇따른 지역에 대한 대대적 봉쇄를 감행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4만 6천여 제곱미터 넓이 구역 안에 있는 200개 건물을 봉쇄하고 거주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1만 명 가까운 주민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피아 찬/홍콩 보건장관 : (코로나19) 강제 검사는 현재로선 감염 사례를 확인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홍콩 정부는 필요하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봉쇄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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