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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초 전 결승포' SK, KCC 13연승 저지

<앵커>

프로농구에서 SK가 12연승을 달리던 KCC에 발목을 잡았습니다. 종료 0.4초 전에 미네라스 선수가 극적인 결승포를 터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송교창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KCC와 숨 막히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종료 56초 전, 안영준의 3점 슛으로 넉 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곧장 KCC 정창영에게 골 밑을 돌파당했고, 종료 8초 전, 이정현에게 동점 중거리슛까지 허용했습니다.

승부가 연장전으로 향할 것 같던 종료 0.4초 전, 미네라스가 시간에 쫓겨 던진 장거리 슛이 그대로 림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SK는 극적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고, KCC는 팀 사상 최다 연승 기록인 13연승 눈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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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이시몬이 서브 득점을 올리는 순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한국전력 선수들이 서브 순간에 제 포지션에 서 있지 않은 '포지션 폴트'를 범했다는 겁니다.

실제로 화면 가운데에 있어야 할 황동일이 왼쪽에, 왼쪽에 있어야 할 신영석이 가운데 있는 듯 보였는데, 심판은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신영철 감독에게 경고를 줬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완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오심이 네 번이나 있었다며 프로배구연맹에 해당 상황들을 제소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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