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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등교 확대 검토"…변이 바이러스 큰 변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1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늘었지만 계속해서 300~400명 대에 머물고 있죠. 완만한 감소세 속에 정부는 새 학기에는 등교 수업을 늘리는 방안도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추가된 신규 확진자 431명 가운데 국내 감염은 403명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발생한 국내 감염은 384명까지 떨어졌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인 400명을 밑돈 건 57일 만입니다.

완만한 감소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대구의 한 스크린골프장과 관련해 방문자 등 7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유행이 감소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만, 3밀의 환경에서 또 폭발적인 유행을 일으키게 되면 그 집단이 또 다른 유행을 주도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는 새 학기 등교 수업 확대에 대해 본격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10살 이하 어린이는 성인보다 감염 위험이 낮고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면 학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근거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교육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 방역 전략을 미리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향후 방역의 최대 변수로는 영국, 남아공 등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를 지목했습니다.

전파력과 치명률이 큰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경우 3차 대유행 수준으로 감염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항체 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정성화·강중구TBC,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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