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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 골프공 찾다가…떨어진 나뭇가지 맞고 사망

나무 아래 골프공 찾다가…떨어진 나뭇가지 맞고 사망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호주에서 골프를 치던 한 남성이 갑자기 공중에서 떨어진 나뭇가지에 맞아 숨졌습니다.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오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동남부 몰리묵의 힐탑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크레이그 베리(51)씨가 공중에서 떨어지는 나뭇가지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그는 나무 아래에서 자신의 골프공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골프를 치던 동료들과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응급 구조대원이 급히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베리 씨는 끝내 '외상성 심정지'로 현장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페이 스톡맨 NSW주 응급구조 조사관은 "불행하게도 그 남성은 심각한 두부 손상을 입었고, 이것이 외상성 심정지로 이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주민들은 베리 씨가 인근 지역에서 신망이 높은 사업가였다며 그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몰리묵 골프 클럽은 "유가족과 현장에 있던 회원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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