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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처리도 불사" 민주당, 가덕도 신공항 추진 의지 강조

"단독 처리도 불사" 민주당, 가덕도 신공항 추진 의지 강조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오는 2월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어제(21일)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를 직접 방문해 추진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오늘(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의 미래 비전을 말하면서 신공항을 뺄 수 없다."라며, "2월 임시국회에서의 처리를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가덕도 신공항은 충분한 검토를 마쳤다."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거들었습니다.

또, "신공항은 관련 산업 일자리 선순환 효과도 큰 지역 뉴딜 선도 사업이다."라며, "2030년 이전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관련 브리핑에서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강조하며 추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가덕도 하나로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지지 않는다."라며 비판한 데 대해 "인식이 놀랄 만큼 잘못됐다.", "몰라서 하는 말인지 의도적으로 폄하하는 것인지 의아하다."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관련 특별법을 발의하는데 지도부나 원내대표는 줄곧 반대하고 있다."라며, "가덕도 신공항 찬반에 대한 분명한 당론을 신속하게 밝혀라."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2월 임시국회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반대하고 나설 경우, 찬성하는 여야 의원들과 함께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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