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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방문 앞둔 교황, 자살 폭탄 테러 규탄…"야만적 행위"

이라크 방문 앞둔 교황, 자살 폭탄 테러 규탄…"야만적 행위"
프란치스코 교황이 1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이라크 연쇄 자살 폭탄 테러에 대해 "야만적인 행위"라며 강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교황청은 바흐람 살레 이라크 대통령 앞으로 보낸 교황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교황이 오늘 아침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 소식을 듣고 매우 슬퍼했다"면서 "몰상식하고 야만적인 행위를 개탄하며 희생자와 유족들, 부상자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의 밥 알샤르키 지역에서는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32명이 사망하고 11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라크군 당국은 이번 테러가 폐망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잔당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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