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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설' 마윈, 석 달 만에 '화상 연설'로 모습 공개

20일 화상연설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연합뉴스)

실종설이 제기된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저장성 톈무뉴스를 인용해 마윈이 오늘(20일) 오전 100여명의 교사들을 상대로 화상연설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톈무뉴스는 마윈의 연설을 요약한 50초 분량의 영상클립과 함께 전체 연설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마윈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0월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서밋 이후 약 석 달 만입니다.

마윈은 당시 금융서밋 연설에서 당국이 지나치게 보수적인 감독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뒤 자취를 감춰 각종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상하이 금융서밋 직후 당국은 예약 면담을 통해 마윈을 소환했고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앤트그룹이 추진했던 기업공개를 돌연 중단시켰습니다.

마윈은 심사위원을 맡아 출연 중이던 사업 경연 TV 프로그램 '아프리카 기업 영웅'에서도 하차해 공개석상에서 사라졌습니다. 

(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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