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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지명자 "대북 정책 · 접근법 전반 재검토"

<앵커>

바이든 정부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대북 접근법과 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는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 조기 타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상원 인준청문회에 나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는 북한 문제는 어려운 문제라면서 "전반적 접근법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지명자는 "압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는데 유효할지, 다른 계획이 가능할지 등이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과 일본 등 동맹들과 상의하고 모든 권유를 재검토하는 것으로 시작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대북 지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보적 측면만이 아니라 인도주의적 측면도 유의하고 있음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중국에는 트럼프 정부의 강경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달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 중국에 강경자세를 취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옳았습니다. 방법은 동의하지 않지만, 기본적인 원칙은 옳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우리의 외교정책에 도움이 됐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는 서면 답변 자료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 동맹의 현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이런 맥락에서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 조기 타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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