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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하루 앞 워싱턴 입성…터전 델라웨어 떠나며 눈물

바이든, 취임 하루 앞 워싱턴 입성…터전 델라웨어 떠나며 눈물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둔 조 바이든 당선인이 제2의 고향인 델라웨어주를 떠나면서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19일 취임식을 위해 워싱턴DC로 떠나기 직전 델라웨어주 뉴캐슬의 주방위군사령부 야외에서 펄럭이는 12개의 델라웨어주 깃발을 배경으로 고별 연설을 했습니다.

바이든의 고향은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이지만, 그가 10살이 되던 해 부친의 실직으로 델라웨어주로 이사해 지금까지 60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연설은 먼저 세상을 떠난 장남 보 바이든과 델라웨어주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특히 보를 언급할 때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고별연설에는 바이든 당선인의 가족과 주 선출직 관료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안전 우려 때문에 평소 이용하던 암트랙 열차 대신 비행기를 이용해 메릴랜드주에 있는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워싱턴DC에 입성했습니다.

바이든은 이날 저녁 링컨 기념비에서 열리는 코로나19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한 뒤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묵을 예정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20일 정오 의사당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한 뒤 백악관을 이동, 제46대 미 대통령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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