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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 봉쇄 연장 가능성에 일제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경제 대국 독일의 봉쇄 연장 가능성 속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4% 내린 13,815.0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1% 하락한 6,712.95로,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0.33% 내린 5,598.61로 거래를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20% 하락한 3,595.42로 문을 닫았다.

시장은 이날 독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봉쇄령을 다음 달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데 주목했다.

애초 이달 말로 전면 봉쇄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었던 독일이 해제 시점을 미루기로 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긴장감이 커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에드워드 스탠퍼드 HSBC 유럽주식전략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이 워낙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유럽 실적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는 게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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