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검사 인사 오는 21일 발표…추미애의 마지막 인사 결재

법무부가 오는 21일 평검사 인사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법무부는 오늘(1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어 평검사 인사 날짜와 인사 원칙 등을 의결했습니다.

부임 날짜는 다음 달(2월) 1일입니다.

인사위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유지해 온 형사부와 공판부 우대 기조를 적용해 그간 기본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검사들을 주요 부서에 발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일선 기관장의 인사 의견을 반영해 기관장이 추천하는 우수 검사들의 인사 희망도 반영했습니다.

이번 평검사 인사는 신임 법무부 장관의 취임을 앞두고 추 장관이 마지막으로 결재하는 검찰 인사입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17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신규검사 선발 안건을 심의하며 2월 1일 자로 일반검사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을 공지했습니다.

고위 간부급 인사는 오는 25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박범계 후보자가 정식 취임한 뒤 단행될 전망입니다.

박 후보자는 오는 28일 취임하는 게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