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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힘들어도 창업해야죠"…기술력으로 도약

<앵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창업을 통한 기술 개발은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기술개발에 나선 청년 창업가들을 김규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질환 위험도가 나타납니다.

지난해 4월 창업한 UNIST 학생기업 타이로스코프가 개발한 갑상선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스마트 케어 시스템입니다.

[박재민/UNIST 학생창업기업 대표 : 혈액검사, 호르몬 수치 검사를 할 때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아무리 빨라도 반나절 이상 걸리게 됩니다.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질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기업은 학생 기업이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분야 창업 콘테스트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발 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업체는 올해 안에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등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러그 방향에 맞춰 구멍이 회전하는 콘센트도 등장했습니다.

21살 동갑내기 대학생들이 지난해 창업한 오커넥트가 개발한 제품으로, 멀티탭은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고 사물인터넷인 IoT 콘센트도 개발 중입니다.

[방형준/UNIST 학생창업기업 대표 : 콘센트를 사용할 때 콘센트 구멍을 눈으로 확인하고 꽂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어떠한 방향으로 플러그를 꽂더라도 콘센트가 알아서 회전해서 맞춰주기 때문에….]

UNIST의 학생창업기업은 모두 61개.

이 가운데 7개가 지난해 창업하는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학생 창업 열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기업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청년들은 창업을 통한 기술개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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