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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문 두드린 이웃…5분 뒤, 지붕 '와르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이웃집 두드린 영웅'입니다.

미국 애리조나의 주택가입니다.

이른 아침인데요, 한 여성이 잠옷 바람으로 급하게 달려오더니 이웃집 현관문을 거세게 두드립니다.

미국 애리조나의 주택가, 현관문 두드려 이웃 구한 여성

초인종까지 여러 차례 누르면서 아직 자고 있을 사람들에게 당장 일어나라고 계속해서 소리치는데요.

얼마 뒤 잠에서 깬 사람들은 하나 둘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급하게 나오느라 대부분은 양말도 채 신지 못한 상황이었는데요.

그렇게 사람들이 대피한 지 불과 5분 뒤 집 지붕은 이렇게 무너졌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의 주택가, 현관문 두드려 이웃 구한 여성

알고 보니 집에 불이 났던 건데요.

천장과 지붕 사이에 갇혀 있던 연기는 순식간에 온 집 안으로 퍼졌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조금만 늦게 빠져나왔다면 온 가족이 즉시 질식사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웃집의 문을 두드린 이 여성은 집에서 깜빡거리는 작은 빛을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재빠르게 사람들을 깨운 건데요.

덕분에 이 집 가족들은 모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다 구출하고 나올 때도 마지막으로 나오시네요. 진짜 영웅이십니다!" "역시 아직 살만한 세상~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Nicole Salg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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