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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제 건설 지출액 0.6%만 늘어…통일부 "자력갱생 기조"

北, 경제 건설 지출액 0.6%만 늘어…통일부 "자력갱생 기조"
통일부는 북한이 올해 경제 건설 관련 지출을 0.6%만 늘린 배경에 대해서 자력갱생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8차 당 대회에서 "현 단계의 경제 전략은 정비 전략, 보강전략", "5개년 계획의 기본 종자, 주제는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고 언급한 점을 들어 이런 기조에서 예산 지출안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제(17일)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올해 경제 건설 관련 지출 예산을 전년대비 0.6% 늘리는 데 그쳤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의 예산 규모에 대해 한국은행은 2019년 기준으로는 84.7억 달러, 우리돈 9조 3천억 원 상당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은 2020년의 경우 2019년 보다 예산 지출을 6%를 늘려 잡은 바 있습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북한의 내각 인선에 대해서는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내부 정비와 보강에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하면서 "내각 부총리 6명을 비롯해 경제 관련 부처의 대규모 장관급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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