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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300명대 확진…정 총리 "언제든 재확산 가능"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어제(18일)부터 헬스장, 학원 등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들이 영업을 재개한 만큼, 정부는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언제든 재 확산할 수 있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추가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6명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351명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241명이 집중 발생했고, 부산과 강원, 대구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110명이 발생했습니다.

국외 유입 사례는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으로 300명 대에 머물며 감염 확산세는 주춤했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1주간 집단감염 발생 사례는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은 45%에 달합니다.

게다가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했던 전국 카페 19만 여 곳에서 어제부터 매장 영업이 가능해졌고, 문을 닫아야 했던 수도권의 헬스장이나 학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11만 2천여 곳도 영업을 재개하면서 일상 활동의 폭은 다시 넓어졌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일상 속에서 감염이 늘어나면 언제라도 다시 확진자 수는 치솟을 수 있습니다. 설 전후에 상황이 악화되면 힘겨운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또다시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망자 수도 어제 하루 19명 더 늘어 지금까지 1천28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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