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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에 져 세계핸드볼 선수권 조별리그 3전 전패

한국, 러시아에 져 세계핸드볼 선수권 조별리그 3전 전패
제27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마쳤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러시아 핸드볼협회 팀에 30대 26으로 졌습니다.

슬로베니아, 벨라루스, 러시아 핸드볼협회 팀에 잇달아 진 우리 팀은 조 최하위에 그쳐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결선리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대학 선발을 내보낸 우리나라는 각 조 최하위 팀들이 모여 치르는 하위리그로 밀렸습니다.

우리나라는 E조 오스트리아, F조 모로코, G조 칠레와 하위리그를 벌이고, 결과에 따라 순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우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도핑 조작 혐의 등으로 앞으로 2년간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를 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러시아의 징계가 적용되는 첫 대회로 러시아는 국기, 국가를 사용하지 못하고 '러시아 핸드볼협회 팀' (Russian Handball Federation Team) 자격으로 출전했습니다.

한편 전날 독일과 경기를 앞두고 팀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해 몰수패를 당한 A조의 케이프베르데는 결국 남은 대회 일정을 포기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최하위인 32위는 케이프베르데로 확정됐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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