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춘잉 중국 외교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조기 방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상 외교는 고위급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양국관계 발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입장 표명에 주목했다"며 "양국 관계는 코로나19을 겪으면서 더 강하고, 활력을 띄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해 양국 간 10가지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상호 신뢰와 우호를 증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