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까지 눈…내일 아침 서울 영하 13도 '뚝'

어제(17일)부터 전국 많은 지역으로 눈이 내렸는데요, 눈구름의 이동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는 적은 탓에 서울에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이는 데 그쳤습니다.

지금도 서울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눈구름이 오락가락 더 이어지면서 오늘 오후까지는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이 영서 중남부에 10cm 이상, 그 밖의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최고 8cm, 그 밖의 지역에도 1~5cm 정도에 달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지역으로 대설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해안지방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돌풍 사고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도, 대전 5도, 부산 8도로 영상권으로 크게 오르겠는데요, 눈구름 뒤를 따라 한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