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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부·중부 내륙 대설특보…출근길 빙판 '주의'

<앵커>

오늘(18일) 아침은 눈 때문에 출근길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어젯밤부터 서울에 눈이 오기 시작했고 강원도와 충청, 전라도 등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대방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선길 기자, 지금 눈이 내리고 있지 않은데 지금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서울 대방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오기 시작한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다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이곳 대방역을 지나는 시민이나 출근길 차량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되면 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재 서울 강남과 송파 등 동남권과 인천, 경기 남동부를 비롯해 강원 영서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등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새벽 5시 기준 서울에는 0.1cm, 수원 3.2cm, 안성 7.5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오늘 저녁까지 3~8cm, 많은 곳은 10cm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8시부터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제설 작업과 취약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1만 4천900여 명의 인력과 2천50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앵커>

최 기자, 지금 최 기자 뒤로 보이는 도로 보니까 제설 작업이 꽤 많이 된 것 같기는 합니다만 오늘 출근길은 좀 어떨 것 같습니까? 

<기자>

오늘 출근길은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고 출근 시간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출근길 혼잡에 대비해 아침 7시부터 9시 반까지 지하철 운행 횟수를 36편 늘리고 시내버스 전 노선도 최소 배차 간격 운행을 연장했습니다.

인천시도 출퇴근 시간 지하철을 증편하고 광역버스 배차 간격을 조정해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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