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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G7 정상회의 6월 대면회담으로 개최…한국도 공식 초청

영국, G7 정상회의 6월 대면회담으로 개최…한국도 공식 초청
영국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를 대면 회담 방식으로 오는 6월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대면 방식의 공식 G7 정상회담은 2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한국도 공식 초청됐습니다.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성명을 내고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자유무역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세계경제를 코로나19의 충격파로부터 회복시킨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또 "코로나바이러스는 현대 국제질서의 가장 중대한 시험대이자 수세대 동안 지켜봐온 것들 가운데 가장 파괴적 힘인 것이 분명하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개방의 정신으로 단결해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그러면서 "한국과 호주, 인도를 이번 정상회담에 초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G7, 주요 7개 나라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이 포함돼있으며, 올해 회담은 잉글랜드 남서부 휴양지인 카비스 베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G7 정상회의는 당초 지난해 의장국이었던 미국에서 지난해 여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전격 취소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이 아닌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를 초청 대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G7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뒤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미국의 새 대통령인 조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이후 G7 외교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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