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새벽 4시 30분쯤 부산 남외항 묘박지에 머물던 1천683t 유조선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2명과 미얀마 국적 선원 4명 등 총 6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미얀마 국적 선원 1명이 숨졌고, 한국인 기관장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조선 내부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10117/201511717_1280.jpg)
또, 화재 현장 대응 과정에서 해경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시고 1명은 어깨가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 해양경찰서는 기관실 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