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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돈 빼 주식 산 개인들…지난해 100조 이상 샀다

은행서 돈 빼 주식 산 개인들…지난해 100조 이상 샀다
지난해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사들인 주식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개인들이 순매수한 국내외주식 금액이 102조 2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주식시장 순매수 규모는 77조 8천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해 47조 5천억 원 어치를 샀고, 올해도 벌써 11조 5천 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지난해 16조 3천억원, 올해 2조5천억원 등 18조 8천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해외 주식시장에 순매수 한 개인 자금은 원달러 환율 1,099원 기준으로 21조 7천억 원에 이르며, 올해에도 2조7천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올 들어 이달 15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산 개인투자자 주식 규모만 16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규모의 19.5%나 됩니다.

반면, 은행권에서는 최근 두 달여 동안 정기예금이 10조 원 가까이 줄고, 신용대출은 7조 원 이상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정기예금 총 잔액은 630조 9천 858억 원으로 지난해 10월 말보다 9조 7천 399억원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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