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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화재로 70대 사망…"원인 조사 중"

<앵커>

오늘(17일) 새벽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지난밤 경북 영천에서도 산불이 나서 산림 일부가 사라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까맣게 탄 가재 집기들이 어지럽게 바닥에 널려 있습니다.

원래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고, 재만 가득 남았습니다.

오늘 오전 0시 38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여기 살던 74살 남성 서 모 씨가 숨진 채로 거실에서 발견됐습니다.

불은 같은 층 옆집으로까지 번졌지만, 40분 만인 1시 2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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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어둑한 산을 가로지릅니다.

어제 오후 8시 27분쯤 경북 영천시 화산면 일원에서 원인 모를 산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약 0.4ha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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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문틈 사이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에 막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어제 오후 4시 24분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2층짜리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 신발 원단 창고가 전소되고 1층 기계 제조 공장 일부가 타 1억 2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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