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부진에 빠진 토트넘이 내일(17일) 밤 최하위 팀인 셰필드와 맞붙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훈련장 분위기를 밝게 끌어올리며 리그 13호 골과 팀 승리를 정조준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풀럼전에서 골키퍼 선방과 골대 불운에 막혀 침묵했던 손흥민은 누구보다 밝은 얼굴로 셰필드전을 준비했습니다.
연습 도중 실수하면 조금은 과장된 모습을 연출해 동료들과 웃음꽃을 피웠고,
[오호호호]
계속 활기찬 모습으로 훈련장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무사!]
분위기를 끌어올린 토트넘은 내일 밤 최하위 셰필드를 상대로 반등을 노립니다.
지난달 아스날전 승리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던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고작 1승으로 6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셰필드가 지난 경기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올라왔지만, 지난 시즌 셰필드전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이 득점 선두 탈환과 팀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골 세리머니 때도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로 하며, 멋진 골이 터져도 선수들이 끌어안고 좋아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한 현지 매체는 지난 풀럼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세리머니를 코로나 시대 바람직한 예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