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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신년 기자회견…'사면' 등 답변 관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월요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국 구상을 공개합니다. 코로나 상황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되는데, 전직 대통령 사면이나 부동산 문제들에 대해 어떤 답변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모레(18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현장에는 기자 20명만 참석합니다.

대신 기자 100명이 화상 연결 방식으로 참여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기자들에게는 채팅창을 통해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크게 방역과 사회 분야, 정치 경제 분야, 외교 안보 분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우선 정치 분야에서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있었던 지난 14일, 청와대는 "선고가 나오자마자 사면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는데, 기자회견에서는 문 대통령이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회견에는 방역 분야가 추가된 만큼 코로나 백신 접종 관련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년사를 통해 사과했던 주택 문제와 검찰개혁과 관련한 갈등,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는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신년 기자회견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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