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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밤 9시 마감' 고심

<앵커>

정부가 오늘(16일) 다음 주부터 시행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5명 이상 모이지 못하게 하는 것과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밤 9시까지로 제한된 식당 영업시간을 늘릴지 막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이 영업제한 시각에 맞춰진 벽시계를 발로 짓밟으며 항의 집회를 벌입니다.

재난 지원금이 아니라 영업 손실을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게 감염병 예방법에 보상 규정을 넣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경기석/코인노래연습장협회 회장 : 핀셋 방역 중요하죠. 핀셋 지원도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정부는 오전 11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5명 이상 집합금지는 연장하는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남은 쟁점은 음식점 매장 내 영업시간 연장 여부입니다.

밤 9시까지인 영업시간을 1시간이라도 늘려달라는 요구가 정치권 등에서 잇따르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식당에 머무는 시간만큼 코로나 전파 가능성도 커진다며 난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장, 배달만 가능한 카페 업종에 대해서는 면적당 인원을 제한하고 매장 내 영업을 허용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에서는 설 연휴 이동량을 줄일 특별 방역대책도 함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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