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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변화된 일상, 사업이 된 '집콕 문화'

<앵커>

코로나로 확산한 집콕, 언택트 등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이들을 진기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코로나 여파로 체육 활동이 멈춘 요즘, 체육 교육을 전공한 신희건·신윤철 씨는 찾아가는 체육 서비스에 도전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나이와 상황에 맞는 방문 체육 프로그램과 건강 컨설팅을 통해 사람들의 스포츠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희건/방문 체육업체 대표 : 요즘이 가면 갈수록 건강에 대해 더 신경써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방문 체육을 비롯해서 건강 컨설팅이라는 프로그램을 저희가 많이 개발 중이고...]

집에만 있는 아이의 건강이 염려돼 신청한 방문 체육 활동은, 건강은 물론 사회성까지 길러주고 있습니다.

[서윤정/충북 청주시 내덕동 : 코로나 때문에 운동이 필요해서 시켰는데, 일단은 언어도 많이 늘고 표현도 풍부해졌고…]

원단 쪽 일을 하는 오현영 씨는 집에서 입는 옷도 멋스럽게 입자는 생각으로 홈웨어 사업에 도전했습니다.

코로나로 확산한 집콕 문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홈웨어에 입힌 '작품을 입다'라는 콘셉트로 일상 속 편안함에 문화생활까지 접목했습니다.

[오현영/충북 청주시 성화동 :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원단으로 만들고, 그 원단으로 홈웨어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집에서도 예쁘게 입고 있고 싶고, 편해야 하잖아요. 많은 잠옷을 갖고 있는데, 모아놓고 장단점을 찾았어요.]

15년간 VR 콘텐츠를 제작해 온 이 업체는 코로나로 일상이 된 화상 회의 시스템에 자신들의 VR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복잡한 신제품 시연회부터 프레젠테이션 발표까지 화상 회의의 한계를 자신들의 기술로 극복했습니다.

[정희정/VR업체 연구원 : (기존 화상 회의 시스템이) 그림 파일 정도만 보는 수준이었는데 저희는 VR, 3D를 도입을 해서 시각적으로 회의 참여자들이 효과적으로 자료를 전달받을 수 있는...]

코로나로 달라진 일상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사람들.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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