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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익공유제, 정쟁 대신 공동체 정신으로 대처해야"

이낙연 "이익공유제, 정쟁 대신 공동체 정신으로 대처해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본인이 제안한 '코로나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방역처럼 "경제와 양극화도 공동체 정신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야당은 이익공유제를 정쟁화하기보다 공동체를 지키는 방안을 찾는 데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익공유제가 사회주의적이라는 국민의힘 비판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초과이익공유제를 추진했고 박근혜 정부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시행했다"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사회주의 정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자본주의 선진국인 미국의 크라이슬러, 영국의 롤스로이스, 일본 도요타도 이익공유제 개념으로 유효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한 여야 의원들이 이익공유제 관련법을 국회에 내놨다"며 "소관 상임위에서 관련 법안을 신속히 심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영등포 지하상가 방문과 관련해 "상인들의 비명이 지금도 제 귓속에서 제 가슴을 향해 찌른다"며 "내재된 양극화가 코로나를 겪으며 더 깊고 넓게 퍼지고 있다. 이익공유제는 그런 현실에서 상부상조 해법을 찾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BTJ 열방센터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태를 놓고 "방역 저항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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