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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보다 군인 많아진 워싱턴…"의사당 오지 말라"

전쟁터보다 군인 많아진 워싱턴…"의사당 오지 말라"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1.01.15 07:13 수정 2021.01.15 08: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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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미국 워싱턴은 초비상 상태입니다. 전쟁터에 파견된 미군보다 더 많은 군인이 위싱턴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특파원이 현장 분위기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백악관 바로 맞은편 건물에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취임식이 열리는 연방 의사당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완전 차단됐고 군인들이 길 양쪽으로 총을 들고 서 있습니다.

미 전역에서 2만 명 넘는 주 방위군이 워싱턴DC에 집결할 예정인데, 아프간, 이라크, 시리아에 파병된 미군 숫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톰슨/오클라호마 주 방위군 부사령관 : 지난 수요일 의회 폭동 사건이 모든 것을 바꿔놨습니다. 지금 40개 넘는 주에서 병사들과 항공요원들을 연방 의사당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워싱턴DC 시장은 의사당에 오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바우저/워싱턴DC 시장 : (의사당에 오지 않는 것이)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내셔널 몰은 취임식을 앞두고 전면 폐쇄됐고 델타 항공은 워싱턴에 갈 때는 총기를 짐으로 부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한 미 하원은 주말까지 탄핵안 송부 준비를 마칠 예정입니다.

엿새 뒤로 다가온 취임식에서는 레이디 가가가 국가를 부르고 제니퍼 로페스도 공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취임식 준비위원회는 위대한 미국의 거대한 다양성 보여주고 유서 깊은 취임식의 전통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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