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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계획 발표만으로 '주가 폭등'…대세는 전기차

<앵커>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할 거라는 기대감이 전 세계적으로 높습니다. 요즘 글로벌 자동차 업계 화두 역시 '전기차'입니다. GM은 전기차 사업계획 발표만으로 주가가 상장 이후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GM이 세계최대 IT전시회 CES에 배송용 전기 트럭을 선보였습니다.

거실에 앉아 있는 것 같은 편안한 승차감의 자율주행차에, 전기 모터를 사용한 플라잉 카까지 GM의 화두는 '전기차'였습니다.

2025년까지 30조 원을 투자해 전기차 30종을 내놓겠다는 발표에 GM 주가는 상장 이래 최고치까지 급등했습니다.

벤츠는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학습해 자동으로 띄워 주는 AI 디스플레이를 처음 공개했고, BMW도 올해 말 출시할 플래그십 전기차 디자인을 내놨습니다.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지난해 170만 대를 기록한 전 세계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연장과 미국 정부의 연비 규제 강화 등에 힘입어 235만 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친환경차라든지 탄소 문제 이런 것들이 더욱 부각되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의 무공해차에 대한 보급은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과의 협업 고려 소식만으로도 현대차 주가가 폭등하고, 배터리, 전기차 부품 업종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전기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세계적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를 건 경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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