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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어제 당 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 참석…핵 무장력 재차 과시

김정은, 어제 당 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 참석…핵 무장력 재차 과시

김학휘 기자 hwi@sbs.co.kr

작성 2021.01.15 06:04 수정 2021.01.15 06: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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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북한이 어제(14일)저녁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그 이름만 들어도 적대 세력들이 전율하는 당의 믿음직한 핵 무장력인 전략군 종대에 관중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장갑차 종대를 선두로 한 기계화 종대들의 열병 행진이 시작됐다"며 "최신형 전술 로켓 종대들이 공화국기를 나부끼며 광장으로 진입했고 군 전투력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력 탱크 종대가 전진해 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 세계최강의 병기"라고 밝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도 공개됐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적이든 우리 영토 밖에서 선제적으로 철저히 소멸할 수 있는 강한 타격력을 갖춘 미더운 우리의 로켓 종대들이 우렁찬 동음으로 지심을 흔들었다"고 소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도 열병식에 등장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주석단에는 김정은 총비서를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자리했습니다.

방송은 "열병대원들은 우리 당이 안겨준 무력의 총대를 더 억세게 틀어잡고 당의 새 역사적 진군을 최강의 군사력으로 담보해나갈 충성의 맹세를 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당 대회를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야간 열병식' 역시 지난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이어 두 번째로, 3개월 만에 재차 열병식을 하고 국방력을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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