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단식 차세대 스타 안세영이 태국오픈 8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9위 안세영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슈퍼 1000 태국오픈 16강전에서 시라다 룽피분소핏을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상대를 압도하며 단 27분 만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여자 단식 성지현과 김가은은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성지현은 세계 10위인 미셸리에게 김가은은 세계 1위 타이쯔잉에게 나란히 2대 0으로 졌습니다.
복식팀은 8강까지 순항했습니다.
여자복식 세계 4위 이소희-신승찬 조는 비비안 후-얍청원 조를 2대 0으로 제압했고, 세계 6위 김소영-공희용 조도 태국 팀을 2대 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세계 9위 팀 장예나-김혜린 조도 말레이시아 팀을 2대 1로 눌렀습니다.
남자복식에선 최솔규-서승재 조가 태국 팀을 2대 1로 꺾고 8강에 올랐고,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고성현-엄혜원 조를 2대 1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지난해 3월 이후 코로나19 확산 탓에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10개월 만에 대회에 나서 메달 사냥을 노립니다.
(사진=태국배드민턴협회/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