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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선수 16명 코로나 추가 확진…5경기 연기

NBA 선수 16명 코로나 추가 확진…5경기 연기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16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NBA와 NBA 선수협회는 "6일부터 선수 4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1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진행된 검사에서는 498명의 선수 중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일주일 새 확진자 수가 4배로 늘었습니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선수들은 리그 보건 규정에 따라 격리됩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NBA 사무국이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증상 여부에 상관없이 최소 10일간 훈련에 참여할 수 없고,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10일이 지난 뒤에도 이틀간 개인 훈련을 한 뒤에나 복귀가 가능합니다.

리그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일단 오늘 열리려던 NBA 3경기가 연기됐습니다.

전날 취소가 결정된 올랜도와 보스턴, 유타와 워싱턴전에 이어 애틀랜타와 피닉스의 경기가 연기된 겁니다.

또 오는 16일로 예정된 워싱턴과 디트로이트, 골든스테이트와 피닉스의 경기도 연기됐습니다.

올 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된 경기는 9경기로 늘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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