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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에 도움 준 사람"…"상대는 여권 후보"

<앵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야권 주자들의 출사표가 일단락됐습니다. 단일화 논의에 진전이 없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당 차원의 견제도 본격화했습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집으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셔틀' 등을 공약하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야권 대표가 될 수 없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나경원/전 의원 (국민의힘) : 중요한 정치 변곡점마다 결국 이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할 수 있겠습니까.]

안 대표는 우리라는 말로 같은 편임을 상기시킨 뒤 목표는 야권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우리 상대는 여권 후보입니다. 그것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에 이어 나 전 의원까지 등판하자 안 대표를 향한 국민의힘 시선, 견제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중도층이 국민의힘으로 몰려오고 있다"며 "안 대표도 눈이 있으면 좀 보라"거나 "3자 구도로 가도 이길 수 있게 준비하자"며 당 소속 후보들에 힘을 실었습니다.

야권과 달리 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이 조용한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강변북로나 철도부지에 공공주택 짓겠다며 이틀 연속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우상호/민주당 의원 : 공공용지 이외에 인공대지를 만들어서 올리는 형식들이 주로 되기 때문에 조성 원가가 싸고….]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달 안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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