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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센터 67% 검사 불응…폐쇄 명령엔 행정소송

<앵커>

오늘(14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상주에 있는 '선교인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시설 방문자의 3분의 2가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어젯밤 9시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5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발표한 500명보다 41명 적습니다.

그간 확진자 발생 흐름을 봤을 때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적게는 400명대 후반에서 많게는 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상주시의 기독교 선교인 교육시설인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그제도 확진자 86명이 나왔습니다.

BTJ 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662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3천13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에게 진단 검사에 응할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검사를 받은 사람은 센터 방문자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자체들은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까지 내렸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환자 1인당 예상 진료비 등을 고려해 BTJ열방센터 측에 최소 30억 원 규모의 구상권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정부도 구상권 행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 측은 정부의 집합금지와 폐쇄 명령이 과도하다며 법원에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행정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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