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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체 매립지 상반기 발표…반발 여론 설득

<앵커>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운영 종료와 함께 자체 매립지 조성 후보지를 발표한 인천시가 새해 들어서 본격적인 시민 설득을 위한 활동에 나섰습니다. 지방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방문하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올 상반기 안에 자체 쓰레기 매립지와 관련한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관계자들이 충북 청주의 폐기물 매립시설을 찾았습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자체 매립지와 같이 돔 형식의 매립시설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가칭 인천에코랜드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옹진군 영흥면에 지하화 및 돔 형태로 밀폐된 매립시설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청주에 위치한 매립시설은 지하 40m 깊이에 폐기물을 매립하고 지상 47m의 에어돔을 설치해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남양주와 안양의 폐기물 처리시설도 방문한 바 있습니다.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운영 종료에 맞춰 자체 매립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안에 구체적인 확정안을 발표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다른 지자체 사례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 여론에 대한 설득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내용에 대해서 정확히 말씀드리고 앞으로 어떤 인센티브를 제공할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하고 논의도 할 생각입니다.]

인천시는 최근 공공기관 청사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협약을 맺는 등 자체 매립지 조성과 관련한 여론 설득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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