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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난입 이후 워싱턴DC 코로나 확산세…의원 2명 확진

시위대 난입 이후 워싱턴DC 코로나 확산세…의원 2명 확진
미국 의사당에 시위대가 난입한 사건 이후 수도 워싱턴DC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또 시위대 난입으로 의원들이 대피할 당시 상당수 의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는데, 현장에 있던 의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11일 워싱턴DC의 지난 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290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DC와 인접한 버지니아도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5천13명, 메릴랜드주는 3천52명으로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미국민들에게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에 오지 말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시위대 난입 사건 이후 보니 왓슨 콜먼(민주·뉴저지) 의원과 척 플라이시먼(공화·테네시) 의원 등 하원의원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시위대 습격 당시 동료 의원 수백명과 함께 피신했는데, 당시 상당수 의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라이시먼 의원은 난입 사태 당시 자신이 몇 명의 다른 동료 의원과 접촉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37만5천명, 누적 확진자는 2천258만 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니 왓슨 콜먼 의원 트위터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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