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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8차 당대회 '기념행사' 예고…열병식 가능성

북한, 8차 당대회 '기념행사' 예고…열병식 가능성
평양에서 심야 열병식 관련 동향이 포착된 가운데 북한이 노동당 제8차 대회의 기념행사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는 당과 정부, 군부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여 온 일군들과 공로자들을 당 제8차대회 기념행사에 특별손님으로 초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당 비서들인 정상학, 김두일, 최상건이 "11일 특별 손님들의 숙소를 방문하여 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된 초대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원로들이 초대장을 받은 사진들도 공개됐습니다.

초대장 전달 사실이 공개됨에 따라 당 대회 일정이 곧 마무리되고 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데, 중앙통신은 기념행사가 어떤 성격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정보당국이 열병식 관련 동향을 포착하고, 본 행사 또는 예행 연습 가능성을 정밀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에는 아직까지 열병식 개최 소식은 보도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열병식을 개최하면 당일이나 다음날 공개하던 것이 관례였던 만큼 예행 연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깁니다.

북한이 이번에 열병식을 진행한다면 당대회 기간에 열리는 첫 열병식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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