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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대 올려진 트럼프…'내란 선동' 소추안 발의

탄핵 심판대 올려진 트럼프…'내란 선동' 소추안 발의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작성 2021.01.12 07:11 수정 2021.01.12 08: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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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시각 오전 7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의회 난입 사태를 내란으로 규정하고 내란선동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일단 하원에서는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시위대들이 진입을 막는 경찰들을 깃대 등으로 마구 내려칩니다.

미국 민주당은 경찰 2명의 목숨을 뺏은 의회 난입을 내란으로 규정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란 선동' 혐의를 적용해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을 해임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도 함께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이 결의안이 통과되고 24시간 내에 펜스 부통령이 행동하지 않으면 곧바로 탄핵안을 처리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펠로시/미 하원의장 (민주당) :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일을 저질렀고, 그에 대한 소추가 이뤄져야 합니다.]

민주당은 모레(14일)쯤 탄핵안을 하원 표결에 부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되더라도 민주당 자력으로는 통과가 어려운 상원에서는 당장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일부 탄핵에 동조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공화당 내부에서는 여전히 국민 분열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메이스/미 하원의원 (공화당) : 수정헌법 25조든, 탄핵이든, 더 국민 분열을 심화하고,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비롯한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 탄핵 논란이 거세지면서 바이든 정부가 임기 시작부터 탄핵 정국에 휩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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