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남산에 전기버스 운행…경유 관광버스 진입 못한다

<앵커>

서울 남산공원을 오가는 녹색순환버스가 모두 전기버스로 교체됐습니다. 그동안 단체관광객 실어 날랐던 경유 관광버스는 남산공원 진입이 금지됩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남산타워 바로 아래 버스 정류장에 녹색 전기 버스가 승객을 기다립니다.

서울시는 남산공원을 지나고 오가는 녹색순환버스 4개 노선의 버스 27대를 모두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산공원의 공기를 더 맑게 만들겠다는 목적입니다.

새로 도입한 전기버스는 압축천연가스를 쓰는 기존의 녹색순환버스와 달리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를 아예 배출하지 않아 더 친환경적입니다.

아울러 단체 관광객을 태우는 경유 관광버스는 3월부터 남산공원 진입이 금지됩니다.

경유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은 인근 예장자락 공영주차장에서 녹색순환버스로 갈아타고 남산에 가야 합니다.

방호복을 입은 구급 대원들이 음압 시설을 갖춘 구급차로 환자를 이송하고, 소방대원이 제독 텐트 안에서 온몸에 소독약을 뿌리고 입었던 장비들을 수거함에 넣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코로나 관련 시설 사고를 대비한 훈련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관련 시설에서 사고가 나면 '전담 긴급대응반'의 지시에 따라 제독차와 전담 구급대, 단체 이송용 차량 등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또 시설 입소자는 건물에서 2미터 이상 떨어진 대피소로 이동한 뒤 증상에 따라 전담병원 등으로 옮겨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