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이통 3사, 휴대폰 5G 가입 강제" 공정위에 신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최신 단말기를 팔면서 5G 서비스 가입을 강요하고 있다고 참여연대가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11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5G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최신 고사양 단말기를 5G 전용으로만 출시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이동통신 3사는 합계 점유율 90%에 달하는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5G 서비스는 2018년 4월 상용화됐고 지난해 11월 가입자 1천만 명을 넘어섰으나, 여전히 서비스 범위가 넓지 않고 자주 끊겨 소비자 불만이 제기돼 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