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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BTJ 열방센터 확진자 속출…제2의 '신천지 사태' 우려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경북 상주의 선교 수련시설인 BTJ 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제2의 신천지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이후 그제(9일)까지 BTJ 열방센터 방문자는 2천8백여 명입니다.

지금까지 8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1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 45명은 전국 8개 시도 소재 종교시설과 모임에서 총 351명에게 코로나19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BTJ 열방센터는 폐쇄 조치됐고, 경기도와 광주, 대구 등 각 지자체는 BTJ 열방센터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연락을 피하거나 진단검사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자칫 지난해 2월 신천지 대구교회 무더기 감염처럼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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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일본에서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앞서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른,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하네다 공항을 통해 브라질에서 일본에 입국한 남녀 4명이 영국이나 남아공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른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4명 가운데 3명은 공항 도착 당시 발열, 목의 통증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공항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이들의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영국과 남아공에서 유행하는 변이종과 공통되는 부분이 있지만 일부가 달라 새로운 타입의 변이 코로나19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지금 시점에서는 이 변이 바이러스가 더 높은 감염력을 지닌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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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단에서 30대 노동자가 사고를 당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컸습니다.

어젯밤 8시쯤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에 있는 한 유연탄 물류업체에서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 A 씨가 석탄 운송 장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2시간 반 만에 구조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협력업체 소속으로 동료와 함께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화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노동청과 함께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사고 예방 시설물이 마련됐는지 등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해당 작업장에서는 지난 2018년에도 40대 노동자가 컨베이어 운송대에서 일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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