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19 확진자 9천만 명 넘어…미국, 1/4 차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9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실시간 확진자 집계에 따르면,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9천만5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6일 8천만 명을 기록한 지 불과 보름 만에 다시 9천만 명을 넘어선 겁니다.

지난 2019년 12월 31일 '정체불명의 폐렴'으로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된 지 1년여 만이기도 합니다.

확진자가 1천만 명 단위로 늘어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44일에서 38일, 32일, 21일, 16일 등으로 점차 짧아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193만 1천382명으로 200만 명 선에 육박했습니다.

국가별 확진자는 미국이 2천225만 5천여 명으로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도 37만 3천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확진자 수는 미국에 이어 인도가 1천45만여 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브라질 807만 5천여 명 러시아 336만 6천여 명, 영국 308만 1천305여 명, 프랑스 284만여 명, 터키 232만 6천여 명, 이탈리아 227만 6천여 명, 스페인 205만여 명, 독일 192만 9천여 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망자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이 20만 2천여 명, 인도 15만여 명, 멕시코 13만 3천여 명, 영국 8만 1천여 명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