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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8부 팀 꺾고 FA컵 32강행…손흥민은 휴식

잉글랜드 축구 FA컵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8부 리그 팀인 마린 FC를 5대 0으로 대파하고 32강에 진출했습니다.

토트넘의 64강전 상대팀 마린 FC는 8부 리그로 선수 전원이 교사, 환경미화원, 배관공 등 아마추어로 구성된 팀입니다.

한수 아래인 만큼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빼고 나머지 선수들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초반에는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한 데다 전반 19분에는 마린 공격수 켕니-퀘모에게 저렇게 크로스바를 맞히는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24분 비니시우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자마자 몸이 풀린 듯 파상 공세를 펼쳤습니다.

비니시우스는 2분 뒤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32분에는 모우라가 프리킥으로 한 골을 더 보탰습니다.

그리고 비니시우스는 전반 37분 페널티박스에서 감각적인 왼발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을 4대 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에 17살 미드필더 디바인을 투입했습니다.

디바인은 후반 15분 모우라의 힐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남은 시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토트넘은 예상대로 5대 0의 대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했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아스톤빌라와 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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