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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원희룡, 연일 이재명 저격…"전국민 지원금, 대중영합"

유승민·원희룡, 연일 이재명 저격…"전국민 지원금, 대중영합"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요구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모두 "선거용 대중영합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지사는 재정을 마구 풀자고 주장하면서도 문재인 정부가 세금을 과다하게 거두고 있는 면을 지적하지 않는다"며 "대중에 영합하기 위한 주장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피해 계층에게 가야할 지원금을 여유 계층의 부수입으로 지출해서는 안 된다"며 "막무가내로 '나는 왜 안 주냐'는 심리를 선동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원 지사는 "형식적 평등을 주장하며 모두의 표를 얻으려는 의도는 무책임하다"며 "실질적 공정을 추구하면서 고통에 응답한 지원으로 민생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어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해온 이 지사가 '보편지급과 선별지급 둘 다 좋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조삼모사"라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결국 선거를 앞두고 전 국민에게 돈을 지급하고, 선거가 끝나면 피해 업종, 피해 국민에게만 선별 지급하자는 얘기"라며 "국민을 우습게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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