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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 사우나서 동성 성추행 당해…범인이 한 말은?

김시덕, 사우나서 동성 성추행 당해…범인이 한 말은?
개그맨 김시덕이 20대 초반 당한 성추행 피해를 고백했다.

김시덕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성추행 당한 개그맨 A'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올리고 "과거 돈이 없던 시절 PC방과 대합실에서 잠을 자면서 연습을 했다. 몸이 좀 아프면 사우나를 갔는데 입구에 '동성애자 출입금지'라고 써 있어서 의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뭔가 이상해서 눈을 떠보니 누가 내 옆에 붙어서 신체를 만지고 있었다."면서 "사우나 베개로 때렸더니 도망가서 이불을 덮고 자는 척을 했다. '왜 그랬냐'고 했더니 '만지고 싶어서 만졌다'고 말했다."고 충격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김시덕은 당시 주위 사람들이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람들이 오히려 나를 이상한 사람처럼 쳐다봤다. 카운터 아저씨에게 얘기했지만 '가세요 손님'이라고 말했다."면서 "화가 나서 나오자마자 경찰에 신고를 했다. 동성애자를 혐오하진 않지만 이성애자인 나에게 동성을 강요하는 건 안된다."고 강조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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