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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국은 최대 주적…남한엔 일방적 선의 필요 없어"

김정은 "미국은 최대 주적…남한엔 일방적 선의 필요 없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21.01.09 06:26 수정 2021.01.09 10: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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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을 주적으로 규정하며 미국을 굴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8차 당대회 당 중앙위 사업평가 보고에서 대외정치활동을 혁명발전의 기본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북정책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면서, 사회주의 나라들과 관계를 확대발전시키고 세계적 범위에서 반제공동투쟁을 과감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북적대정책을 철회하는데 있다면서,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판문점선언 이전으로 되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남북관계의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방역협력과 개별관광 등에 대해 비본질적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첨단장비 반입 중지와 한미군사훈련 같은 근본문제부터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남한 당국에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며, 북한 요구에 화답하는 만큼 상대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남한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3년 전 봄날처럼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지는 남겼습니다.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북한이 핵무력건설대업을 완성한 것은 가장 의의있는 민족사적 공적이라며 핵을 포기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지상과 수중에서 고체 연료 ICBM 개발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며, 만 5천 km 사정권 안에서 임의의 전략적 대상을 정확히 타결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해 핵선제, 보복타격능력을 고도화할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신형전술로켓과 중장거리순항미사일을 비롯한 첨단전술핵무기를 연이어 개발했다면서, 초대형핵탄두생산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으며, 다단두개별유도기술을 완성하기 위한 연구사업도 마감단계에서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극초음속 등 각종 탄두개발 연구를 끝내고 시험제작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기간 내에 군사정찰위성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한 김 위원장은 5개년 계획의 기본주제는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며, 현실적가능성을 고려해 국가경제의 자립적구조를 완비하고 수입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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