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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 지났다…400∼500명 돼야 거리두기 완화"

<앵커>

어제(7일) 신규 확진자가 674명으로, 닷새 만에 6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의 정점은 지난 것으로 분석하면서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려면 하루 확진자를 400~500명 선까지 충분히 떨어트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1주일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765명으로, 800~1천 명 이상인 거리두기 3단계 기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앞선 1주보다 211명이 감소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현재 유행 상황은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단계로 진입하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어제 사망자는 35명으로 이제까지 두 번째로 많았는데 확진자 가운데 중증으로 진행하기까지 시간적 격차가 있어 사망자는 늘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시민들의 이동량이 줄어든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휴대전화 이동량은 일주일 전보다 2.4% 감소해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1주일 뒤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방역 수칙 완화를 위해서는 하루 확진자가 거리두기 2단계 기준 아래로 떨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감소세를 충분히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400~500 정도 이하까지는 떨어뜨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중이고….]

다음 달 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정 청장은 11월까지 국민의 60~70%가 면역을 갖춰 국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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